백열등이나 형광등에 대비되는 LED조명의 절전효과는 딱 광효율(lm/W)의 차이 만큼입니다.
조명에서는 광효율이 곧 에너지효율이고, LED조명의 광효율이 높을수록 절전효과 또한 그대로 정비례해 높아집니다.
여기서는 눈건강, 조도, 수명 등 어떤 장점이나 LED조명 간의 차별성까지 모두 제외하고 단순히 주택용 전기요금이 LED조명으로 인해 달라지는 부분에 대해 다룹니다.
한전(KEPCO)의 전기요금 체계는 월 사용량(kWh)에 따라 세 구간으로 나누어 부과됩니다.
2021년 5월 현재 아래 표와 같으며, 기후환경요금 및 연료비조정요금이 추가항목으로 들어가면서 시기별 변동성을 갖는 구조입니다.
사용량 구간별 기본요금 및 kWh 당 금액까지 달라지며 구간이 바뀌면서 요금은 큰 폭으로 올라가게 됩니다.
두 가정에 LED조명을 동일한 위치에 설치하더라도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전기료 절감폭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.
에너지119 고객 가운데는 같은 30평형 4인 가구인 경우에도 LED조명과 함께 어느 세대는 매월 5만원 이상 전기료를 줄이는가 하면, 절약폭이 1만원 미만인 세대가 있습니다.
아래 영수증 사진에서는 LED조명을 설치하기 전 34평형 4인 가구의 2017년 12월 전기요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당시 전기요금 체계는 지금보다 누진 폭이 컸으나 평균적으로 부과되는 전기료는 2021년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.
고객의 경우, 매월 부과되는 전기요금이 지나치게 큰 것 같아 점검을 위해 기록했던 것입니다.
아래 표는, 당시 에너지119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던 내용으로 평균적인 30평형대 가구 기준 순수하게 조명으로 발생하는 전기요금 시뮬레이션입니다.
2018년 1월에 LED조명을 설치한 이 고객은 애초 홈페이지를 참고했으며 실제 에너지119의 계산에 근접한 결과를 얻은 사례입니다.
예전 평균보다 매월 3만원 가량 전기료를 덜 내게 되었고, 변동폭이 줄어든 것으로 미루어, 한전의 특정 사용량(kWh) 구간을 벗어나지 않은 추정됩니다.
이 고객은 3년 만에 기존의 LED시스템 조명(라리앙 시리즈)에서, 거실, 방 3개, 주방 1개, 그리고 식탁등(25W)을 포함해 루미에르 프리미엄 엣지조명으로 다시 교체했습니다.
훨씬 밝아지고 눈이 편해진 것 외에 전기요금은 거의 변동이 없다고 합니다.
아래 영수증은 이미 전기요금 체계가 바뀐 상태에서 사용한 2021년 3월의 전기요금입니다.
한전(KEPCO)의 전기요금 체계가 바뀐 이후에도 월 사용량이 400kWh를 초과하지 않는 이상 전기요금이 큰 폭으로 올라가지 않는 구조입니다.
통상적인 30평형대 가정의 형광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했을 때의 효과 가운데 하나로 매월 30,000원 내외의 전기요금을 절약하게 되는 셈입니다.